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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하우 투 딴짓
    밑줄 2022. 7. 6. 01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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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https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nhn?bid=20777195 

     

    하우 투 딴짓

    욕심은 많지만 용기는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성장법조직의 시대에서 개인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, 기존의 성공 공식보다 내게 맞는 성장법을 찾는 시간이 필요해졌다. 이 책에서 말하는

    book.naver.com

     

    바쁠 때는 여유만 생기면 나도 꾸준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막상 야근도 없고, 출퇴근 시간이 줄어도 뭘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살았던 것 같다. 제 타이밍에 못하고 시간을 흘렸더니 다시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 놓여버렸고 '여유만 생기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텐데'를 쓸데없이 반복하고 있다. 여유가 있을 때 못했던 걸 보면 나는 영원히 못하겠구나 생각하고 포기하는 건 너무 멋이 없을 것 같아서 반대로 여유가 없을 때 해내서 멋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책을 펼쳤다.

     


     

    p35

    몇 년 전부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이 유행이다. 나는 아직 가보지 않았고, 앞으로도 갈 일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. 그래도 한 가지는 느낄 수 있었다. 지금까지 순례길을 걸어낸 사람이 셀 수 없을 것이므로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 혁신적인 사람으로 인정받을 리 만무하다. 하지만 첫 순례길에 오른 모두에게 약 800km를 걷는 시간은 새로운 도전이다. 나에게는 지금껏 없었던 혁신의 순간일지 모른다.

    지금보다 한 걸음 나아가는 데 '퍼스트 무버'인지 '패스트 팔로워'인지는 중요한 고민이 아니다. 내가 처음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 길을 멋지게 따라가 보자. 그러다 보면 한 번은 퍼스트 무버가 될 순간이 올지도 모르니까. 적어도 내 삶에는 퍼스트 무버의 순간일 테니.

     

    p132

   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하려고 들면 누구나 지친다. 좋아서 시작한 딴짓도 부담이 되면 본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, 일보다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. 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것보다 프로젝트 주기를 정하고 끝낼 때까지 몰입하는 편이 더 현실적인 길이다.

     

    p139

    본업과 내적인 열망 사이에 '딴짓'이라는 연결고리를 걸어보자. 본업에 생산적인 딴짓을 적절히 섞으면 내 한계를 넓힐 수 있고 지속적인 일을 만들 수 있다. 본업에 최선을 다하며 불황 속에서 경제적 자립을 유지하고, 본업에서 해소되지 않는 스트레스나 욕구는 딴짓으로 해소하는 것이다. 내가 책을 출간한 것처럼 자아실현도 가능하다.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다시 본업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. 본업과 딴짓은 반드시 선순환 구조를 이뤄야한다. 본업에 지치고 짜증 나서 도피하듯 딴짓을 시작하면 오래가기 어렵다. 되레 본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1도 해소하지 못한 채 표류하기 십상이다.

     

    +) 본업과 딴짓이 같은 사람은 크게 성공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그런 상태가 아닌 것 같아서 생산적인 딴짓을 찾아야한다. 어떤 게 나에게, 그리고 내 본업에 '생산적인' 딴짓이 될지 판단하려면 머릿속으로 굴리는 것보다 몸뚱이를 상황에 놓는 방법이 나에겐 더 효율적일 것 같다. 중요한 건 그 과정에서 빠져나갈 시간과 돈에 의연해져야 한다는 점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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